[mtl Members]반려동물 문화를 위한 작은 실천 - Barista, 김진기

mtl member, Barista 김진기입니다.

mtl효창 바리스타 진기님은 효창동의 강형욱이예요. 손님들은 물론, 손님들의 강아지와도 금세 친해지는 기술을 갖고 있지요. 주말에는 동료, 심지어 손님들과 유기견 봉사까지 다니는 진기님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Q. 진기님은 어쩌다 효창동 강형욱이 되었나요?

“제 목표 중 하나는 반려견과 반려인, 그리고 강아지를 키우지 않는 사람들도 모두 다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드는 것이에요. mtl 효창점에서 근무하며 정말 많은 반려견들과 반려인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강아지와 진정으로 교감하고 서로를 아끼는 모습을 볼 때면 마치 드라마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고, 그 안에 제가 함께 있을 수 있어서, 손님에게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드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그리고 가끔은 혹시 내가 더 할 수 있는 일이 있지는 않을까 고민해 봐요. 마냥 좋아만 하는 게 아니라, 더 나은 반려동물 문화를 위해 어떤 행동을 해볼 수 있을지 다양한 상상을 해보는 거죠. 그러다 좋은 마음을 가진 분들, 이를테면 단골손님, 효창점 혹은 다른 지점 동료들과 삼삼오오 모여 유기견 봉사활동을 가게 되었어요. 생각한 것 이상으로 몸과 마음이 아픈 아이들이 많아 봉사 횟수가 한 번이 두 번이 되고, 두 번이 세 번, 네 번이 되어가는 동안 더 많은 손님, 더 많은 동료들이 함께 가고 싶다는 연락을 해왔어요. 정말 감사하고 기쁜 일이죠.

앞으로도 효창점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동물들과 자연스럽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요. 그 옆에는 제가 있을 테니, 커피뿐만 아니라 가끔은 강아지 이야기도 주고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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